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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단', 연세대 '무산'...총학선거 파열음

등록 2018.11.13 11:22

서울대와 연세대 등 대학교의 총학생회 선거 투표가 잇따라 중단·무산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이유로 첫날인 어제(12일) 중단됐고 연세대학교는 총학에 출마한 선본(선거본부)이 필요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투표가 무산됐다.

어제 오후 3시55분 쯤 서울대 총학생회는 총학생회와 단과대, 과 선거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선거를 중단했다.

서울대 정보화본부는 오후 3시 쯤 총학생회에 투표에 사용된 사이트의 보안점검 미비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알렸고, 총학생회는 이를 받아들여 투표 임시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서울대총학생회 선거에서는 한 선본 측이 익명 계정을 통해 다른 선본 측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총학생회선거관리위원회에게 경고를 받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대총학생회 측은 긴급회의를 열고 투표를 오는 14일 재개해 19일까지(주말 제외)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 총학생회 선거는 3년 연속 무산됐다.

오늘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54대 총학 선거에 출마했던 단일 후보(커넥트CONNECT)의 자격을 박탈했다.

비대위는 필요서류 미제출, 정책자료집 내 허위사실 기재, 정책자료집 및 등록서류 정정 요청 미이행 등을 이유로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

연세대는 2016년 11월 총학 선거에 아무도 입후보하지 않으면서 비대위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초 진행한 보궐선거 역시 투표율 50%를 넘지 못하는 등 투표가 계속 무산되고 있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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