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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관련 피해 5년간 1400여 건…10건 중 8건이 '차량하자'

등록 2018.11.13 16:59

최근 수입차 구매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관련 소비자 피해도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 6개월간 수입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410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차량하자'가 81.4%(1,148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 등 '계약관련' 피해가 18.6%(262건)로 뒤를 이었다.

차량하자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엔진' 관련 문제가 25.2%(289건)로 가장 흔했고, '차체와 외관'도 24.4%(280건)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피해의 55.1%(778건)는 출고일 기준 '1년 이내'에 발생했다.

소비자원은 차종을 선택하기 전에 A/S 여부 등을 확인하고 차량 등록시 내외부와 하체, 엔진룸 등을 점검해야 하며 수리할 땐 견적서와 명세서를 교부받아 분쟁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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