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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이민혜 백혈병 투병 끝 별세

등록 2018.11.13 22:45

전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이민혜가 급성골수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어제 오후 4시 향년 33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추발 금메달, 포인트레이스 은메달, 개인도로독주 동메달을 땄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도로독주 금메달과 개인추발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추발 음메달을 목에 건 한국 사이클의 간판 선수다.

이에 2016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려 더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고인은 불과 일주일 전인 6일 자신의 SNS에 "많이 힘들지만 견딜 수 있도록 버티고 있다"며 회복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지하 2층 13호이고, 발인 시간은 14일 오전 10시 30분이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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