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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탄 고객, 맥도날드 알바생에게 햄버거 투척…온라인 '공분'

등록 2018.11.14 10:47

수정 2018.11.14 10:54

울산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고객이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음식을 집어 던지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울산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동영상에는, 외제차를 탄 운전자가 주문한 제품을 받고는 직원과 몇 마디 나누더니 여성 직원에게 음식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글을 올린 A씨는 "지난 11일 아침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구매를 하려다 목격을 했다"며 "앞차 운전자가 햄버거를 얼굴에 집어 던진 후 그대로 나가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던진 햄버거에 얼굴을 맞은 직원을 울고 있었는데 주문이 잘못됐으면 수정하면 될 텐데 저런 행동을 목격하니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오늘 오전까지 19만8000명 이상이 조회하고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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