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 조선일보DB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틀 연속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 예산안을 이번 주 내 심의해야 하는데 조금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조속한 심의를 부탁했다.
김 부총리는 "이런저런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법정시일 내에 제가 책임지고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의 말씀을 드리고, 국회에서도 잘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제사령탑을 맡아 어려운 점이 많으셨으리라 본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중심을 놓지 않고 계속 해 오신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전날에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기재위 위원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