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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황제보석' 이호진 보석 취소 요청

등록 2018.11.14 14:49

검찰이 '황제보석' 논란이 불거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보석 취소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은 이 전 회장의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영준)에 '보석 취소 검토 요청서'를 제출했다.

대법원에서 사실상 유죄 취지로 다시 재판하라고 한 데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전 회장의 건강 상태가 병보석을 유지할 정도는 아닌 만큼 보석 취소를 검토해야 한다는 게 검찰 주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1400억원대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간암 3기 판정과 함께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7년8개월째 병보석 상태다.

이 전 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다음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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