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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라오스 총리 만나 댐 사고 위로

등록 2018.11.14 15:22

수정 2018.11.14 15:22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를 만나 지난 7월 발생한 라오스 앗따쁘주(州) 댐 사고와 관련해 위로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이재민들 인도적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계속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 앗따브주에서는 SK 등 우리기업이 시공 중이던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하며 사망자 40명, 실종자는 66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월 26일 분냥 라오스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을 보냈다. 정부는 긴급구호대를 세 차례 파견하고 50만 달러 구호금과 5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을 계속해왔다.

시술릿 총리는 "한국 정부의 따뜻한 위로와 지원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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