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전체

하·폐수처리장 8곳 하수 무단 방류…원격감시장치 상습 조작

등록 2018.11.15 13:36

환경부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기획수사를 통해 5년 간 수질 원격감시장치, TMS의 기록을 상습적으로 조작한 경기도 포천시 A하수처리장 등 전국 공공 하·폐수처리장 8곳을 적발했다.

포천 A하수처리장의 위탁업체는 2013년부터 5년 간 2만여 차례에 걸쳐 오염 물질인 총질소(T-N) 항목이 방류수 수질기준인 20mg/L의 70%에 도달하면 전압값을 낮추는 방식으로 조작했다.

나주시 산하 B폐수처리장의 위탁업체는 총인(T-P) 농도가 방류수 수질기준 0.3mg/L를 초과할 우려가 있을 경우 깨끗한 물이 담겨 있는 약수통과 측 정시료를 바꿔치기 해 TMS를 조작했다.

환경부는 이들 하·폐수처리장 관계자 2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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