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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내렸지만"…수입 초콜릿·고가 맥주는 오히려 가격 올라

등록 2018.11.15 17:34

수정 2018.11.15 17:38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수입맥주와 수입초콜릿의 통관 가격은 내렸지만, 소비자 가격은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미국·유럽연합(EU), 중국산 맥주를 조사한 결과 FTA 발효 전보다 저가 제품의 가격은 내렸지만 고가 제품은 오르거나 변화가 없었다.

EU 맥주의 경우 고가는 1L당 112원 올랐고, 저가는 1,200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은 고가 제품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저가만 1L당 2,520원 하락했다. 미국 제품은 고가는 1L당 591원, 저가는 2,732원 내렸다.

수입 초콜릿은 올해 상반기 소비자가격이 수입가격보다 최대 7배까지 비쌌다.

EU(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프랑스)가 10g당 91.4원으로 가장 높았고 미국 84.3원, 아세안(싱가포르, 말레이시아) 57.2원, 중국 46.1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관세 인하의 효과가 소비자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유통구조 개선을 관계 부처에 건의한단 방침이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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