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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어떤 집단도 법 위에 군림 못 해"…김병준 "민노총의 나라인가"

등록 2018.11.15 19:00

김부겸 '어떤 집단도 법 위에 군림 못 해'…김병준 '민노총의 나라인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왼쪽),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오른쪽) / 조선일보DB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떤 집단이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시위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주노총이 공권력 대표 기관을 점거하면서까지 시위를 하고 있다'라는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또 "민주노총이라서 손을 못 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의원님 말씀처럼 특정 집단이 삼권을 다 좌지우지한다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나라는 민노총 나라냐"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민노총으로부터 자율성 확보 못하고 국정독립을 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다시 살아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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