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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갤럽 국정지지도 52%…2%p 하락

등록 2018.11.16 12:59

文대통령 갤럽 국정지지도 52%…2%p 하락

문재인 대통령 / 조선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해 5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0%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였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1%, 정의당 지지층에서 72%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2%·26%)보다 부정률(82%·68%)이 높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정당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포인트 늘어난 42%로 1위를 지켰다. 한국당은 3%포인트 오른 17%로 2년 전인 지난 2016년 11월 2주(17%)의 지지율 수준을 회복했다. 그 다음으로 정의당(9%),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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