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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사업본부 임원 인사 단행…이병호 사장 총괄

등록 2018.11.16 15:02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사업본부장 이병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에 임명했다고 오늘(16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을 책임졌던 설영흥 상임고문은 비상임 고문으로 물러난다.

현대·기아차 중국기술 연구소장 차석주 전무와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정책기획실장 이혁준 상무는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한다.

차 부사장과 이 전무는 중국제품개발본부장, 중국 지주사 총경리에 보임됐다.

중국 현지 생산을 총괄하는 임원 인사도 이뤄졌다. 베이징현대창저우공장 문상민 상무는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에 임명됐다. 기아차 화성생산담당 김성진 상무는 둥펑위에다기아 생산본부장으로 부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사"라며 "전략시장인 중국에서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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