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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 -0.01%…"2년여 만에 하락"

등록 2018.11.16 16:00

수정 2018.11.16 16:50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 -0.01%…'2년여 만에 하락'

/조선일보DB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값이 0.01% 떨어지면서, 지난해 1월 이후 2년여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재건축이 밀집한 강남 4구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송파(-0.07%), 강동(-0.07%), 강남(-0.02%), 서초(-0.0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강북(0.07%), 관악(0.05%), 서대문(0.05%), 노원(0.04%) 등은 소폭 올라 대조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비규제지역인 용인(0.08%), 수원(0.06%), 의정부(0.03%)가 올랐지만, 새 아파트 입주 영향 탓에 평택(-0.11%), 안산(-0.07%), 광명(-0.06%)은 떨어졌다.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9·13 대책 이후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기준금리 인상 변수, 보유세 국회통과 여부, 3기 신도시 발표 등으로 하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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