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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폭행 당한 중학생, 아파트 추락사…가해 10대 4명 '구속'

등록 2018.11.16 16:58

수정 2018.11.16 17:18

동급생을 아파트 옥상에서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들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중학생 14살 A군 등 4명을 구속했다. 인천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군 등은 13일 인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으로 14살 B군을 데려가 집단 폭행하던 중 B군이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군이 동급생 중 한 명의 아버지 외모를 험담한 것에 화가 나 아파트 옥상으로 끌로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과 장기 파열 등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B군 몸에서는 멍 자국이 다수 관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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