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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vs 니시코리' 아시아 테니스 최강 누구?…TV조선 생중계

등록 2018.11.16 21:40

수정 2018.11.16 21:51

[앵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킨 정현이, 오는 25일, 일본 테니스의 간판 스타 니시코리와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이벤트 경기를 펼칩니다. 이 경기는 TV조선이 생중계로 전해드립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오픈에서 세계 최강 조코비치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세계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 그리고 2014년 US오픈 준우승자로서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 신체 조건은 정현이 니시코리를 압도합니다. 키가 10cm 더 크고 나이도 7살 어립니다.

하지만 경험과 경력면에서는 니시코리가 한 수 위입니다. 현재 세계랭킹도 정현이 25위인데, 니시코리는 9위입니다. 정현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니시코리와 맞붙어 2-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정현은 올해 세계랭킹을 19위까지 끌어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세계랭킹 39위까지 떨어졌던 니시코리는 최근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꺾으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이번에 그 설욕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TV조선이 오는 25일 생중계하는 일본의 '드림 테니스' 대회에서 정현과 니시코리의 '리턴매치'가 펼쳐집니다. 1세트만 치러지는 단판 승부이고, 6게임을 먼저 얻는 선수가 승리합니다.

정현은 아시아 테니스의 '전설' 마이클 창과 한 조를 이뤄 니시코리 조와 복식 대결도 합니다. 최근 발바닥 부상으로 치료에 전념했던 정현. 한·일 테니스의 자존심 싸움이 될 이번 경기에서 부상을 떨치고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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