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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2차 미북회담·김정은 답방이 중대 분수령"

등록 2018.11.18 11:04

수정 2020.10.05 14:30

[앵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 정상은 2차 미북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중 정상이 11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지난 1년 동안은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서 모두 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1년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진전에 시 주석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평화번영이란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만큼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완성을 위해 양국은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합니다."

양 정상은 35분 간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2차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두 정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며 "내년에 시간 내서 방북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5박 6일 간의 아세안, APEC 정상회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한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로 귀국합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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