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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쓰카 오사무 만화 원본 1장에 1억 5000만원 경매

등록 2018.11.18 16:38

'아톰'의 아버지로 일본의 국민 만화가인 데쓰카 오사무(手塚治蟲)의 만화 '리본의 기사'가 일본 경매에서 약 1억5000만원의 고가로 낙찰됐다. 이 만화는 우리나라 공중파에서 '사파이어 왕자'라는 제목으로 방영돼 인기를 모았다.

18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東京)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 만화의 원화 1장이 1500만엔(약 1억5000만원)에 판매됐다. 경매에 나온 원화는 제목과 함께 주인공 사파이어 왕자가 그려져 있으며, 뒷면에는 일본 데쓰카 오사무의 사인이 들어있다.

'철완 아톰(한국 제목 '우주소년 아톰')', '정글 대제(한국 제목 '밀림의 왕자 레오')' 등과 함께 데쓰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중 '철완 아톰'의 원화 1장이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27만유로(약 3억46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오사카 출신인 데쓰카 오사무는 오사카 의대를 졸업하고, 만화가의 길에 입문해 일본을 '만화 왕국'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89년 6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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