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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서 걸그룹까지…'홀로그램' 전성시대

등록 2018.11.18 19:37

수정 2018.11.18 19:43

[앵커]
가상 인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 미국 K-pop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가상인물들은 실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홀로그램' 기술의 발달 속도가 놀랍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무대에서 폭발적인 랩을 주고받는 아이돌. 자세히 보면, 둘 중 한 명은 게임 속 캐릭터를 AR기술로 구현해 낸 가상 인물입니다.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실제 아이돌과 차이가 없습니다. 게임 캐릭터를 가상 아이돌로 구현해낸 그룹 K/DA는 공개 열흘 만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5000만을 넘었고, 미국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주헌 / 'K/DA' 제작사 홍보담당
"음악성으로나 영상 안의 콘텐츠적 요소들 캐릭터성까지 세 가지가 겸비되어서 게임팬이든 음악팬이든 장르 불문하고 (인기입니다.)"

이미 고인이 된 가수의 콘서트도 홀로그램을 통해서라면 가능합니다. 단 하나의 방송 출연 영상을 참고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다시 태어난 고 유재하는 31년 만에 후배 가수들과 무대에 섰습니다.

오병기 / 故 유재하 홀로그램 제작자
"저희가 보통 한 68개 정도되는 기본 얼굴표정을 구성하고요. 그 68개를 다시 섞습니다. 그러면 무한대에 가까운 얼굴 표정이 나오죠."

가요계 전설로 남은 고 김광석과 신해철도 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나 관객과 만났습니다. 기술에 감성을 더한, 실감 나는 가상 인물들이 우리 삶과 가까워졌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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