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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혜경궁 김씨' 사건,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 아냐"

등록 2018.11.19 16:33

靑 ''혜경궁 김씨' 사건,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 아냐'

청와대 전경 / 조선일보DB

청와대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19일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당에서 관련 내용을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직접 관련된 문제라면 통상적인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건은 우리가 수사결과를 지켜볼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 조처를 하거나 후속 행동을 할 성격이 아니기에 검찰 수사를 지켜보거나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게재된 4만여건의 글을 조사하고 김씨를 두 차례 조사한 끝에 계정 주인이 김혜경씨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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