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트럼프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은 북한이었다"

등록 2018.11.19 21:34

수정 2018.11.19 22:37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은 북한이었고 자신이 아니었다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와 재제를 병행하는 대북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으로 북한을 꼽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인계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말했다면서 북한과 전쟁을 막았다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린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기존 정책 이어갔다면 북한과 전쟁에 들어갔을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로 위대한 결정들을 내렸다면서,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대북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 등 최대 다섯명까지 내각을 교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명 혹은 4명, 아니면 다섯 명(교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갈등설에 휩싸인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이민 정책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여온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가 역대 최고라면서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 A플러스 또는 그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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