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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이재명 탈당, 본인이 판단할 문제…당 분열 안 돼"

등록 2018.11.20 17:17

수정 2018.11.20 17:21

김진표 '이재명 탈당, 본인이 판단할 문제…당 분열 안 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선일보DB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혜경궁 김씨'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탈당설과 관련해 "이 지사가 판단할 문제"라며 "결코 당의 분열을 일으키는 문제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김 의원은 지난 7월 이재명 지사의 조폭연루설이 불거지자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김 의원은 '혜경궁 김씨' 논란과 관련해선 "경찰의 수사 단계가 끝났는데 검찰의 판단, 법원의 판단이 남아있다"면서 "당이 지금 수사 첫 단계에서 (출당과 관련된)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직 지사인데 재판 결과, 조사 결과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닌 상태에서 이제 첫 단계 경찰 수사만 가지고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안 맞는다"며 "좀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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