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 시범철수 대상 GP 10개 폭파방식으로 완전파괴

등록 2018.11.20 18:26

북한이 20일 오후 3시쯤 시범철수 대상인 10개의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폭파 방식으로 완전히 파괴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는 남북이 지난 9월 19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합의한 것으로 북측의 GP 폭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4분간 동부와 중부, 서부 전선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국방부가 이날 공개한 북측 GP 폭파 사진을 보면 TNT 폭약에 의해 폭파된 북한군 중부 전선의 한 GP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 당국은 상호 검증절차를 마련해 12월 말까지 GP 철수 및 파괴 상태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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