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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에 '고용세습 국조' 압박

등록 2018.11.20 18:28

자유한국당은 20일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여당에 거듭 촉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일부 서울 중진의원들이 중심이 돼 고용세습 채용비리 의혹 관련 국정조사를 저지하려는 저의는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고용세습 국조는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박탈한 노조의 갑질"이라며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해 청년들에게 기회를 돌려주는 게 국회의 중차대한 책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의총을 마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권력형 채용비리 국정조사 실시하라', '가짜 일자리 예산 반대 일자리 탈취 국조 찬성'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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