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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사나이' 류현진 금의환향…"내년 활약 자신있다"

등록 2018.11.20 21:43

수정 2018.11.20 21:49

[앵커]
LA다저스에서 1년 더 뛰기로 한 류현진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내년엔 건강한 몸으로 활약해 '다년 계약'의 기회를 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LA다저스 류현진과 아내 배지현 씨가 귀국장에 들어서자 플래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내년 연봉 203억원 선수가 된 류현진.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그 배경이 됐습니다.

류현진
"몸 상태도 그렇고 모든 면에 있어서 자신 있었기 때문에 1년 계약에 도전했고요."

류현진이 부상 없이 내년 시즌 맹활약한다면 이후 더 좋은 조건의 '다년 계약'이 가능합니다.

류현진
"내년이 되면 선수 입장에서도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아서…."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와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 걸린 3경기에서 19이닝 1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류현진. 한국인 투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마운드를 밟았지만 2차전에서 4와 2/3이닝 4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류현진
"그 때 한 번 던졌을 때라도 한 번 위기 때 잘 막았으면 좋았을 텐데…."

친정팀 한화 이글스가 11년 만의 가을야구에 진출했을 때는 자신의 일처럼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
"가을야구 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기뻤고, 선수들하고 감독님하고 연락하면서…."

내년 시즌 한층 더 나은 활약을 약속한 류현진은 내년 1월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휴식과 몸만들기에 들어갑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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