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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 김성수, 살인 혐의로 檢 송치…동생은 '폭행 공범'

등록 2018.11.21 12:28

강서 PC방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살인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씨의 동생에게는 공동폭행 혐의가 적용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0월 14일 발생한 강서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김성수를 살인 혐의로, 동생 김씨는 공동폭행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김성수는 심신미약이 아닌 것으로 판명 된다'는 정신감정 결과에 따른 결론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성수가 피해자를 폭행할 때 동생 김씨가 피해자의 허리 부위를 잡아당기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고 이를 근거로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는 오늘 검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동생의 폭행 가담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처음에는 동생이 무죄라고 확신했는데, 동생 cctv를 보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생도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의해 유가족에 대해 장례비, 긴급 생계비 등 유족 지원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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