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조명균 "남북관계 발전 과정서 국민과 소통 부족한 점 많아"

등록 2018.11.21 15:23

조명균 '남북관계 발전 과정서 국민과 소통 부족한 점 많아'

조명균 통일부 장관 / 조선일보DB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바쁘게 달려오면서도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정부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21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추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길에 보다 많은 국민들의 말씀을 듣고 함께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모든 국민의 공론을 모아 '통일국민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한반도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며 "지난해부터 정부는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의 틀을 만드는 작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공통점을 찾아 나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다양성을 더해나갈 때 남북관계도, 통일정책도 더욱 풍부해지고 지속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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