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김종양, 한국인 최초 인터폴 수장…"안전한 세상 만들 것"

등록 2018.11.21 21:37

수정 2018.11.21 21:42

[앵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경찰 국제기구, '인터폴'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선임 부총재를 맡고 있던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원국들의 박수를 받으며, 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가 단상에 오릅니다.

김종양 / 신임 인터폴 총재
"우리 공동의 목표인 '안전한 세상'을 위해 함께 갑시다."

179개 회원국이 참석한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 신임 총재가 세계 경찰 수장으로 뽑혔습니다.

지난 10월 중국의 멍홍웨이 전 총재가 부패혐의로 체포되면서 권한대행을 맡아온 김 총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소외된 회원들의 치안력 격차 해소를 약속하며 공감을 얻었습니다.

미국 행정부의 지지도 영향이 컸습니다.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김종양 부총재를 인터폴 총재로 적극 지지합니다."

경쟁 후보였던 러시아 인사가 당선 될 경우 인터폴이 푸틴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겁니다. 김 총재는 경찰의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