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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열차, 복정-수서역 사이서 고장…퇴근길 말그대로 '지옥철'

등록 2018.11.22 21:34

수정 2018.11.22 21:41

[앵커]
차가워지는 공기에,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셨을텐데, 오늘 분당선을 이용해 퇴근하던 시민들은 혼란과 혼잡을 겪었습니다. 열차가 고장나 멈춰서면서, 1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분당선 열차가 멈춰선 건 오늘 오후 5시 50분쯤입니다. 죽전에서 왕십리로 향하는 K6218 열차가 복정역과 수서역 사이에서 고장나 비상 정차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습니다.

고장난 열차는 뒤따라 오던 열차에 인계돼 오후 6시 45분에서야 복정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에 타있던 승객 500여명은 약 1시간 동안 열차안에 갇혔있어야 했습니다. 분당선은 오후 7시 5분에 정상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분당선 대부분의 역에서는 퇴근길에 몰려든 시민들로 큰 혼잡을 이뤘습니다. 이용객들 중 일부는 지체되는 열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또 승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해주고 지연 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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