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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靑경제보좌관 "경제 위기론, '개혁 싹' 자르려는 것"

등록 2018.11.23 10:40

사회 일각의 경제 위기론과 관련해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2일 개혁을 막으려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경제학회가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주최한 정책세미나에서 "경제 성장률이 3.1%(작년 기준)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단락적인 위기론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개혁의 싹을 미리부터 싹 잘라내려고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흐름"이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이렇게 위기론을 말하면서 계속 요구하는 것은 '기-승-전-기업 기 살리기'"라고 했다.

그는 어떻게 개혁할지를 고민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려고 했던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가 돌연 행사에 불참한 것에 대해 발표 내용을 놓고 전 교수와 주최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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