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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니시코리 상대 패배 없다"…25일 '테니스 한일전'

등록 2018.11.23 21:43

수정 2018.11.23 22:00

[앵커]
한일 양국의 테니스 간판 정현과 니시코리 케이가 격돌합니다. 고질적인 발바닥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은, 대회가 그리웠던만큼,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한국인 선수 첫 4강에 오르는 등, 최고 시즌을 보낸 정현.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던 고질적인 발바닥 부상을 털어내고, 그리웠던 코트에 다시 오릅니다.

정현
"한동안 떠나 있으면서 상실감이라든가 투어에 있을 때 감정 많이 그리웠던 것 같고…."

정현의 부상 복귀전인 '드림 테니스' 대회가 오는 일요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립니다. 현재 세계랭킹 9위로 아시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와 1세트 단판 승부를 벌입니다.

니시코리는 최근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꺾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정현은 시즌 복귀전에 앞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니시코리를 상대로 지난해 프랑스오픈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정현
"비록 이벤트 경기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현은 아시아 테니스의 '전설' 마이클 창과 한 조를 이뤄 니시코리와 복식 대결도 펼칩니다. TV조선은 정현의 단식과 복식 경기를 일요일 오전부터 독점 생중계합니다.

정현의 내년 시즌 활약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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