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전체

중부지방 첫눈 '펑펑'…서울 8.8㎝ '역대 최고'

등록 2018.11.24 13:10

수정 2018.11.24 14:14

[앵커]
오늘은 새벽부터 서울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표됐는데 외출하시거나 운전하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인 오늘 새벽부터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7일 늦고 평년보다 3일 늦었습니다. 오전 7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오전 8시부터는 강원도 양구평지, 춘천, 화천, 철원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상황입니다.

현재 적설량은 서울이 0에서 2cm이고, 오늘 낮까지 2에서 5cm 더 내리며 최대 7cm까지 쌓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기도 일대에는 낮 까지 3에서 8cm 정도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동부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밖에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지상 기온이 0도 내외로 예상됨에 따라 눈과 비가 바뀌어 내리는 지역도 있을 전망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4에서 1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 강원 영서, 경기 동부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주의해야겠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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