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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서도 불붙은 이재명 '탈당 요구'…집회 나선 당원들

등록 2018.11.24 19:14

수정 2018.11.24 19:28

[앵커]
이재명 지사 소환과 관련해 민주당 내부에선 일단 수사과정을 지금은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주말이지만 일부 당원들은 여의도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지사의 출당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제명하라!”

민주당 당원 50여명이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출당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
“이재명은 제명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 대통령을 조롱·비방하지 않았습니까.”

이들은 앞으로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경찰과 검찰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해찬(어제 기자간담회)
"사건 수사 과정, 검찰 송치 후 검찰의 공소 과정, 그리고 법원의 재판 과정을 보고서 우리가 판단해야지."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지사가 직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안민석(지난 21일 라디오)
"이건 내가 직을 걸고서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사실 이재명 지사가 그런 말을 해야 될 때죠."

자유한국당은 "이 지사를 공천한 민주당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이 지사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조속히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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