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오는 28~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체육상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김 체육상이 방일하면 장관급 고위 관리의 입국을 허용하는 이례적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ANOC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