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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오늘부터 전 매장에 '종이 빨대' 도입

등록 2018.11.26 15:59

스타벅스, 오늘부터 전 매장에 '종이 빨대' 도입

스타벅스 종이 빨대 / 조선일보DB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오늘(26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스타벅스는 일부 매장에서 시범 도입중인 종이 빨대 사용을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종이 빨대는 블렌디드나 휘핑 크림 등이 얹어져 있는 음료에 제공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얼음이 들어가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뚜껑'을 이용한단 방침이다.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위생적으로 보인다는 의견에 따라 종이 빨대 색상은 흰색으로 정했고, 친환경 콩기름으로 코팅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스타벅스는 음료를 젓는 데 쓰는 플라스틱 막대를 나무 소재로 바꾸고, 다음 달 중순부터 일회용 포장 비닐도 여러 번 쓸 수 있는 가방으로 바꿀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국내 전 매장에서 사용한 플라스틱 빨대가 1억 8천만 개로, 길이로는 지구 한 바퀴에 육박하는 3만 7천800㎞, 무게로는 126t에 달한다고 밝혔다. /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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