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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문제 오류 없다…국어 31번은 유감"

등록 2018.11.26 17:44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제 오류는 없는 것으로 확정됐다.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을 낳은 '국어 31번'과 가장 많은 이의가 제기된 '생활과 윤리 3번' 역시 문제 오류나 복수정답 등이 인정되지 않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수능 문항 및 정답에 관한 이의제기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와 정답 모두 이상 없음'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의 신청 기간 중 접수된 의견은 모두 991건으로 중복 의견 등을 제외하고 107개 문항에 776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151개 문항 805건이 검토됐다.

평가원은 수능 문제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07개 문항을 심사한 결과 모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평가원은 다만, 문항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에 대해 "EBS 연계 교재에 제시된 지문을 활용했다"면서도 "수험생 기대와 달라 유감"이라며 사실상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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