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원 내부는 갈수록 더 요동치고 있습니다. "법관대표회의 탄핵부터 논의하자"고 저희 TV조선을 통해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김태규 울산지법 부장판사의 발언이 또 다른 시발점이 됐는데요 이 주장에 대한 동조가 잇따르고 또 여기에 반발하는 주장이 나오고, 내부 공방이 시끄럽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관대표회의의 대표성을 문제삼으며 탄핵검토 의결에 직격탄을 날렸던 김태규 울산지법 부장판사,
김태규
"표결 절차가 저로서는 굉장히 부당하다고 느꼈고..동료가 탄핵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것은 저로서는 너무나 불편했기 때문에"
김 부장판사의 문제제기 후, 법원 내부망엔 주장에 동조하는 쪽과, 반박하는 쪽이 갈려 연일 논쟁이 벌어집니다.
법관대표회의 속기록 공개와, 표결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반박도 있습니다.
법관대표회의가 열린 지 꼬박 1주일이 지났지만 법원 안팎의 갈등과 대립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