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南北 '씨름' 유네스코 공동등재…"다음은 아리랑"

등록 2018.11.26 21:24

수정 2018.11.26 21:27

[앵커]
씨름이 '전통의 코리안 레슬링, 씨름'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 무형문화 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번 등재가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남북 공동으로 신청한 첫 문화유이란 점인데, 유네스코측은 평화와 화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씨름이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공식 명칭은 '전통의 코리안 레슬링, 씨름' 입니다.

룻폰 / 모리셔스 문화장관
"씨름(ssirum), 씨름(ssireum),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재숙 / 문화재청장
"남과 북이 작지만 소중한 통일을 이룬 뜻깊은 날입니다."

남북이 각각 무형유산에 등재한 적은 있지만 공동은 처음입니다.

장명호/ 北 민족유산보호지도국 처장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 유네스코 총국장 선생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최근 남북 협력의 성과로 공동등재가 이뤄졌다"고 했습니다. 씨름계는 부흥의 기회를 맞았다며 반깁니다. 상대적으로 북한은 우리보다 씨름의 대중적 인기가 높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공동등재를 계기로 이미 남북이 각자 등재한 아리랑과 김치를 공동 등재로 전환할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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