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이재명 침묵, '문준용' 언급 자제…측근 "탈당은 없다"

등록 2018.11.26 21:31

수정 2018.11.26 21:46

[앵커]
그러나 이재명 지사측은 문씨를 언급한 취지가 잘못 받아들여졌다며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죽어도 살아도 민주당원이라며 출당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윤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의회에 참석하며 기자들을 만났지만, 침묵을 지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결 구도로 보는 의견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탈당 요구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 닫겠습니다. 행사 늦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미소를 유지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측은 문준용 씨 문제로 친문의 공격을 받는 게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아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문준용 건은 완전히 (해석을) 거꾸로 해버렸데"

이재명
"글쎄 말입니다. (미소)"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트위터 사건 고발인 측이 문씨 취업 특혜 의혹을 고발내용으로 했기 때문에 변호인으로서는 당연히 의혹을 확인해야 명예훼손 여부를 따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기소를 하더라도 탈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 / 경기도 대변인(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죽으나 사나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원이고 탈당하는 일도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누가 되는 일도 하지 않겠다(고 이 지사가 언급했다)."

문준용 씨 거론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확대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