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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 던진 70대 자택 압수수색

등록 2018.11.28 14:27

수정 2018.11.28 14:39

김명수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투척한 70대 남성의 농성 천막과 강원도 자택을 경찰이 압수수색 한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8일) 오후 1시 40분부터 74살 남 모씨의 강원도 자택을 압수수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오늘 오전 남씨의 대법원 앞 천막 농성장과 동서울 터미널 내 물품보관소를 압수수색해 남씨의 휴대전화와 내용물이 비어있는 시너용기, 남씨의 소송 자료 등을 압수했다.

압수한 남씨의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어제 오전 9시 10분 쯤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하다가 김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시너가 들어있는 페트병을 던진 남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차량에는 김 대법원장과 비서관, 운전 기사 등 3명이 타고 있었고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현주건조물방화·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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