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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대법원장에 '화염병 투척 사건' 사과

등록 2018.11.28 14:28

수정 2018.11.28 14:4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용 경찰청장이 28일 오후 대법원을 방문해 김명수 대법원장을 면담했다.

전날 일어난 대법원장 차량 인화물질 투척 사건과 관련해 사법부 수장의 경호·경비를 맡고 있는 행정부의 책임을 다하지 못함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사과와 유감의 뜻을 표하기 위한 방문이다.

김 장관은 "국가의 근간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법원장은 이번 일은 선 법관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매우 안타깝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뜻을 표했다.

또 "법원 뿐만 아니라 경찰이나 관계 기관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 박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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