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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폐수처리시설서 유독성 황화수소 누출…근로자 4명 실신

등록 2018.11.28 15:04

오늘 낮 1시8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가스를 마신 근로자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회복했다.

구조하려던 동료 근로자 3명도 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에 따르면 황화수소는 폐수처리시설 안에서만 누출됐고 공장 밖 대기로는 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화수소는 무색의 기체로 인체에 치명적인 맹독성 화학물질로 알려졌다. 고농도의 황화수소를 장시간 흡입하면 호흡이 정지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폐수처리 과정에서 가스가 유출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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