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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폐업 하게 해달라"…CU편의점 가맹점주들, 무기한 농성 돌입

등록 2018.11.29 18:49

수정 2018.11.29 18:58

편의점 CU 가맹점주들이 가맹본사측에 위약금 없는 희망폐업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CU 가맹점주 100여 명은 오늘(29일) 서울 삼성동 BGF리테일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사측이 상생협상을
결렬시켰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 여파와 본사의 무리한 출점으로 일부 점포들이 폐업 직전 상태에서 5천만 원에 달하는 위약금 부담까지 안고 있다며 위약금 없는 희망 폐업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폐점시간 자율화와 최저임금의 지역별 차등화 관철 등 본사가 가맹점주들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상생 협상에 본사가 응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BGF측은 CU가맹점주협의회측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생안을 지속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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