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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개봉 이틀만에 50만 돌파…'보랩' 제치고 흥행 1위

등록 2018.11.30 11:32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전날 18만1천476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50만2천8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28일 관객 30만1천324명을 동원하며 '내부자들'(개봉일 23만949명)을 제치고 역대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썼다.

영화는 1997년 외환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퀸' 열풍을 몰고 온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12만7천377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524만2천558명으로 늘렸다.

이는 역대 음악영화 흥행 2위인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명)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역대 이 부문 흥행 1위인 '레미제라블'(2012년·592만명)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8일 500만 고지를 돌파한 '완벽한 타인'은 2만2천579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502만7천400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거미줄에 걸린 소녀', '도어락', '바울', '베일리 어게인'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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