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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 두산 품으로

등록 2018.11.30 14:18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가 두산에서 현역을 이어간다.

두산은 오늘 '베테랑 우완 투수' 배영수(37)를 영입했다. 연봉은 1억원이다.

배영수는 2000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푸른피의 에이스로 '삼성 왕조'를 열었다. 삼성 우승에 7차례나 간여했다. 2015년 FA 계약을 맺고 한화로 둥지를 옮겼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6.63을 거뒀다. 통산 19시즌 동안 137승120패, 4.46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두산은 배영수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구종 등 장점이 많아 투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할 수 있다.

배영수는 "내년이면 프로 입단 20년째다. 의미 있는 시즌을 두산에서 보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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