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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통신선 유지 위해 北에 광·동케이블 제공"

등록 2018.11.30 17:35

수정 2018.11.30 17:37

국방부는 선로와 장비 노후화로 불안정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관련 물품을 어제 북측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북측에 제공된 물품은 지난 6월 14일 열린 제8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과 같은 달 25일 열린 남북 통신 실무접촉에서 논의한 광·동케이블 전송 장비와 통신관로 등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남북 교류협력과 접촉·왕래 활성화 등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해 및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 북측에 제공한 물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대북제재와 관련 예외를 인정받은 물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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