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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국회 주변 만명 집결 예정

등록 2018.12.01 11:19

수정 2018.12.01 11:27

[앵커]
서울 곳곳에서 오늘 대형 집회가 열립니다. 특히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 진영은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에 경고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민중대회를 개최합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등 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중대회를 엽니다. 집회에는 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중공동행동은 "문재인 정부가 공약을 지키지 않고 개혁에 역주행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국회에 대한 개혁 입법과 적폐청산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또 최저임금법 원상 회복과 농민 기본권 보장, 국민연금 공공성 강화 등 요구안을 발표합니다.

민중공동행동은 집회 후 국회 주변을 에워싸는 행진을 할 방침이었지만, 경찰은 국회 좌우측길 행진을 제한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공동행동 측이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석방운동본부 소속 4천여 명은 서울역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광화문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여성 인권 단체 미투시민행동 2천여명은 오후 5시부터 광화문에서 종로까지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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