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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홍문종·윤상현과 회동…친박·비박 잇단 만남

등록 2018.12.01 19:27

수정 2018.12.01 20:32

[앵커]
자유한국당의 비박계 좌장, 김무성 의원이 친박계 홍문종, 윤상현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구치소에 있는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친박과 비박의 잇단 모임. 계파 화합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김무성, 권성동 의원이 최근 홍문종, 윤상현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의원과 권 의원은 비박계, 홍 의원과 윤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로 꼽힙니다. 이들은 보수 대통합을 위해선 계파 갈등을 멈춰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힘을 합쳐서 돌파해야 하지 않겠냐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거고. (다른 의원들이) 우리가 다 같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해 보겠다고 해서…" 

윤상현 의원도 회동이 있었던 지난달 29일, "분열과 반목을 넘어 다음 정치를 준비해야 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김무성 의원은 정진석 의원과 함께 서울구치소를 찾아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당내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달 20일)
"통합을 하는 길만이 국민의 요구를 충족해서 다음에 집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보수 대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친박계와 비박계의 화합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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