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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예산 정부원안 상정은 교섭단체 합의 무시"

등록 2018.12.03 11:30

김성태 '예산 정부원안 상정은 교섭단체 합의 무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 조선일보DB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 정부 예산안 원안을 상정하려고 하는데 이는 교섭단체간 합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당 비대위 회의에서 “예산 처리의 법정시한이 지났더라도 교섭단체 대표들이 정부안을 수정해 수정예산안에 합의하고 처리하기 위해 계속 날밤을 새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안은 정부의 심각한 예산 착오로 4조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불성실한 태도로 예산심사가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한해 살림살이를 시간에 쫓겨 졸속 심사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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