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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등록 불허' 전창진 감독, 코트 복귀 무산

등록 2018.12.03 14:40

전창진 전 KGC인삼공사 감독의 코트 복귀가 무산됐다.

KBL은 오늘 서울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창진 전 감독의 'KCC 수석코치 등록'을 불허했다. 검찰 조사 결과,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를 벗었지만 대법원에 상고 중인 단순 도박 혐의가 문제가 됐다. KBL은 "도박 건으로 상고 중인 점을 고려해 리그 구성원으로서 아직은 부적격하다"고 밝혔다.

전 전 감독은 2015년 5월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조치가 내려졌다. 이듬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금은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 재판 중이다.

전 전 감독은 지난 1일 KCC 수석코치로 선임됐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추승균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오그먼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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