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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근 "함께 할 수 있다는 나경원, 소가 웃을 일"

등록 2018.12.03 15:05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측근인 김철근 바른미래당 전 대변인은이 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부터 안 전 대표까지 다 함께 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안 전 대표의 이름을 활용한 정치 장사는 하지 않는 것이 정치적 예의다.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산이고 함부로 갖다 붙이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변인은 "한국당은 국정농단의 책임있는 세력으로 통렬한 책임과 반성을 해야 할 정치적 멸족 대상"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모아서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꾀하는 식으로 위기를 모면할 생각 같은데 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망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당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내부혁신, 책임을 다하는 것을 통해 수구 꼴통보수가 아니라 건전하고 개혁적인 보수세력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지금의 책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반사이익에 기대 세력확장만 골몰하는 순간 국민들은 결코 한국당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당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문 연대 틀을 위한 큰 보수통합론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낼 수 있는 길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나 의원은 특히 안 전 대표에 관해 "우리 당과 가치를 함께 할 수 있을까 물음표를 남겨둔 상태이기는 하나, 뜻을 같이 한다면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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